아 오랜만의 영화관 나들이였다.
여름이니까.
영화관이니까.
해서 선택한 영화 트랜스 포머

전편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두배로 밀려오는 재미와 경탄을 오랜만에 블로그에 남긴다.

HA-HA-HA

스틸이미지

1. 교통수단에서 외계로봇으로의 그 유연한 변신!
어렸을 때 포크레인과 트럭, 승용차, 기차, 비행기 등 각종 교통수단이 로봇으로 변신하는 만화를 본 적이 있다. 다간이라던가..선가드라던가.. 그런데 이렇게 리얼하게 변신하는 건 처음이다. 우왕~소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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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늠름한 모습이라니.
왠지 진짜 있을 것 같은 모습이지 않은가.
만화에만 있을 것 같은 부품도 살짝 보이는 것 같지만,
타이어가 있다니 ;ㅁ;
왠지 그것만으로 난 감동이었다.

2. 인간의 액션씬만큼 부드러운 액션씬
전편에 비하여 엄청 감동적이었던 액션씬이라고 같이 본 우리 문디님이 그랬다.
ㅎㅎㅎ 옹박의 주인공이라도 되는 냥, 아니면 오우삼씨의 손끝이 묻어있는 양
그 화려하고 생동감넘치는 액션씬이 가능하다니.
오우 정말 양키의 기술력이란 대단한 것이구나!
 오우 정말 양키의 자금력이란 대단한 것이구나!

3. 크게 웃고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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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들의 최초의 선조는? 바퀴!
그냥 바퀴였기 때문에 변신은? 불가능!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편가르기는? 지극히 개인의 취향!
ㅎㅎㅎ
주인공 샘의 어머니가 보여주는 백치미라던가,
만담가로 나오는 쌍둥이오토봇이라던가,
범블비의 "라디오로 말해요♬"라던가,
여주인공의 달콤살벌한 데카메론 길들이기라던가,
선대 트랜스포머의 치매끼 섞인 주절거림이라던가,

화려한 영상미와 더불어 계속해서 웃겨주시는 턱에 정말 신나게 즐겁게 웃었다.


4. 권선징악이라!
폴른이라는 대마왕의 등장으로 전편 카리스마의 데카메론은 찌질한 똥꿀레로 전락!
게다가 에어리언처럼 생긴 얼굴에 옛날 고대어의 지느러미와 같이 생긴 수염을 펄럭이며 "지구는 내꺼야~" 그러던 폴른은 우리나라에 와서 싸우기도 전에 패자가 되버렸다는 일화도...
일단 오토봇들의 깔쌈한 모습과는 달리
어째 왠지 다 녹슬어버린 것 같은 폴른과 그의 부하들은 역시 한눈에 보기에도 망하게 생겼어!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아. 중간에 인간으로 변신해서 철갑혀를 낼름낼름 거리던 언니는....)

5. 메간 폭스..를 새로이 알게 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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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에 문신그리는 것도 각잡고 그리던 언니
근데..사람들이 왜 메간폭스 우웡~ 하는지 알 것 같았다는

6. 아무튼 극장에서 안보면 손해라는 말은 틀림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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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리고.. 나도 범블비같은 차..가지고 싶다. 우웡~

8. 아 그리고. 선대 트랜스포머의 희생과 큰웃음
난 잊지않아요.
블랙버드..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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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1 18:14 2009/07/01 18:14
  1. 간나이
    2009/07/10 01:41
    지극히 개인적으로 난 1탄이 더 재미있었다.
  2. 레몬
    2009/07/14 04:15
    진짜 오랜만이죠 ^^ 요즘 딴 데 정신이 팔려서리, 시쳇말로 블로그 그건 뭔가요 먹는건가요. 이런 상태였다는; 지금은 자다 일어나서 네이스질을 하고 있습죠 ㅠㅠ 저희는 이번주에 방학합니다 헤헷. 방학동안에 범블비 같은 차나 하늘에서 뚝 떨어졌으면 좋겠네요 ㅠㅠ 아님 귀여운 애완동물이라도. 삽살님도 즐~~거운 방학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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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UDon, うどん). 2006. 드라마, 코미디
감독 : 모토히로 카츠유키
주연 : 유스케 산타마리아(마츠히 코스케 역), 코니시 마나미(미야가와 쿄코 역), 마츠모토 토토이세(스즈키 쇼스케 역), 스즈키 쿄카(후지모토 마리 역)
(*모든 이미지는 네이버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우동 한 그릇에서 시작한 작은 희망의 빛이 기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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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웃기겠다던 그의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본인의 이름으로 책 한권을 출판해보고 싶다던 그녀의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끝까지 우동으로 아이들의 웃음을 간직하게 해주고싶던 그의 아버지의 꿈도 이루어졌습니다.

별 것 아닌 우동 한 그릇으로 만들어지는 기가막힌 기적의 스토리를 보았습니다.
잘 짜여져서 그 속에 푹 빠져서 영화를 보고 싶던 저의 소박한 저의 꿈도 이루어졌습니다.

스틸이미지

왜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개봉이 안 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떻게 보게되었고,
정말 오랜만에 너무 푸욱 빠져서 보았습니다.

일본에는 사누키라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깡촌이라고 불리는 작은 마을
하지만 이곳은 신호등보다 우동집이 더 많다고 불릴 정도이며,
일본에서 일가루 소비량이 가장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참고 : http://blog.naver.com/eunjune/70012166539)

사누키의 마츠이 제면소집 아들 마츠이 코스케는 세상을 웃기겠다며
집을 나갑니다. 그것도 뉴욕으로.
그러나 빚만 잔뜩 지고 온 마츠이는 결국 고향으로 돌아오고 아버지에게 냉대를 받습니다. 아버지의 우동집이 아니라 빚을 갚기 위해 작은 잡지사에 취직합니다. 그리고 판매부수와 월급이 비례하다는 소리를 듣고 아이디어를 내죠. 지금까지 사누키 우동집에 대한 소식지가 없었다는 것에 착안한 그의 아이디어. 그리고 우동순례기 코너를 마련합니다. 손님들이 찾고싶도록 만들어진 우동순례기는 기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사누키우동 붐을 일으킵니다. 지금까지 조용했던 사누키는 "우동축제"가 생길정도로 전국에서 우동을 먹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거려집니다. 그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붐이라는 것은 쉽게 일으킬 수 없는 것임에 틀림없고, 마츠이는 해냈습니다.
마츠이의 아버지는 어떨까요? 그런 마츠이에게 칭찬을 해줄까요?
근데 그게 말입니다. 아들의 빚을 말없이 청산해버린 아버지에게 큰소리치던 아들이 겨우 아버지와 제대로 얼굴을 맞이하려고 집으로 들어간 순간 말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겁니다.

역시 그런 스토리!!!!!!

그런데.. 아들의 속마음 역시.. 아버지를 깊이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이 제대로 나옵니다. 세상을 웃긴다는 것도 있었지만, 간장에 쪼그라든 것 같은 아버지의 주름진 표정에 웃음을 주기위한 것이 아들의 꿈이었던 것이죠. 아들은 집 주변을 돌아다니는 아버지의 영혼과 마주하고 드디어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눕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한번도 배운 적 없지만 마츠이 우동을 만들어보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우동순례기를 편집하면서 모였던 면통단들과 함께 마츠이 우동을 다시 재현해보기위하여 사누키 우동집을 돌아다니면서 그의 아버지가 어떠한 인생을 살아왔는지 마츠이는 알게되죠.
그리고 드디어 아버지의 우동을 재현해냅니다. 그것을 근처 초등학교에 배달해주고 아이들이 우동을 먹고나서 웃는 모습을 보며 아버지는 웃음짓습니다.

스틸이미지

해피엔딩.
진정한 해피엔딩은 이런 것이겠죠.
"웃기는 것이 뭐 그리 힘든일냐? 우동 한그릇이면 되지!"라고 이야기 하신 아버지 말씀이 맞았습니다.
사람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땐 언제나 웃고있죠.

사누키우동은 특별한 것도 없습니다. 작은 우동그릇에 직접 만든 우동면을 10~15분간 데쳐서 넣고 육수넣고 파 조금 썰고..그것이 끝입니다. 그 작은 우동이라는 소재 하나로 가족간의 사랑도, 꿈에 대한 이야기도, 기적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는 것이 "우동"이라는 영화입니다.

스틸이미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서툰 사람은 언제나 온 몸으로, 시간을 들여서 이야기하곤 하죠.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짧은 말을
오랜 시간을 들여 아주 소중하게, 그리고 천천히
가끔은.. 전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기도..합니다.
하지만 진심은 전해진다고 그랬거든요.
다들 알고 있던 것이죠.
마츠이의 아버지는 우동면을 만들어서 주변 병원이나 학교에 제공했어요.
고향의 맛과 같다..라고 하더라구요.
이 마을 사람이라면 마츠이 우동을 한번이라도 다 먹어봤을 거예요. 라던 교장선생님의 말.
아버지의 사랑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죠.
아버지가 만든 우동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기쁨과 웃음을 주어왔는지
그제서야 알게된 마츠이가 마츠이우동을 재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모습.
정말 감동적이었죠.

그래요. 사랑은 그렇게 표현되고 전해지고 이해되죠.
사랑한다는 말도 중요하지만,
진심은 언젠가는 통하니까.

사람의 이야기.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야기.
난 그런 이야기는 정말 쥐약이예요.
따뜻해지니까.
저 가슴 속 아주 깊은 곳에서 부터 북받쳐올라오는 진심에 대한 이야기.



그린마일, 아이언 자이언트, 우동
모두 그런 영화들이예요.
잘 만들어진.
가슴을 울리는 영화.


아주 잘 봤습니다.
^-^


p.s 그나저나 개방된 나의 눈물샘은 어째 멈추질 않아.  아 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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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0 23:17 2009/05/1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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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달자 - 10점
로이스 로리 지음, 장은수 옮김/비룡소

"저는 사랑이라는 느낌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1993년 뉴베리상 수상
1994년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아너 상 수상

우리학교 도서관에 있던 책이다.
음..일단 청소년문학이라고 알고는 있었는데, 영..표지가..청소년과는 거리가 멀었다. -_-a
그런데 "기억 전달자"라니.
기억이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고, 기억을 전달하는 것도 기가막힌데, 기억을 전달하는 사람이라니!
기계도 아니고 말이다. 흥미가 생기는 건 당연하지 않은가!

어쩐지.. 작가의 말을 들으니 장르가 SF소설이다ㅎㅎ

1. 뭔가 잘못되어있는 마을

주인공은 조나스라는 소년이다.
소년은 평범한 생활을 하는 듯 했다.
그런데.. 점점 알 수 없어졌다.

규칙을 어긴 사람이 "임무해제"당하는 마을에서 소년이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로 잰듯한 그 마을에서는 일체의 감정이 몰수당해있었다.
몽정을 경험한 그날 소년은 어떠한 약을 먹기 시작해야했고,
매일 아침 꿈이야기를 가족들과 나누어야 했고,
그 마을에서는 단어선택도 "정확"하게 해야했으며,
아이는 매년 50명씩 태어나고 있었으며,
배우자를 선택하는 일과 직업을 선택하는 일, 아이를 낳는 일은 모두 원로원에서 정해주었다.

그 마을은 다시 말하면
갈등이 없으며, 미움이 없고, 쌍둥이도 없으며, 독재자도 없고, 도둑이나 강도도 없고,
살인자도 없으며...(아 이건 잠시 생각해봐야할지도)
잘못된 선택도 없고, 후회도 없으며, 거짓말도 없는

이른바 유토피아였다. 누구나 한번쯤 바라는 세상. 법 없이도 굴러갈 세상.
그곳은 작가의 말에 의하면 "늘 같음 상태"로 유지되는 곳이었다.

2. 그곳은 사람이 살만한 곳인가?

철저하게 배제된 감정과
 철저하게 관리되는 환경
철저하게 감시하고, 정확한 제재를 가하며
철저하게 통제되는 일련의 과정들

그래. 읽으면 읽을 수록 느끼게 된다.
이곳은..사람이 살 만한 곳이 아니라고.


3. 임무해제

게다가 일정한 나이가 되면 당하는 것.
규칙을 어기면 당하는 것.
쌍둥이로 태어나면 늦게 태어났다는 것만으로 당해야 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임무해제"라는 것이다.

임무해제의 정체는
그 마을 속에서 사라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실상은 "안락사"이다.
살인자가 없다는 것은 정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4. 조나스의 인생역전

조나스는 이런 마을에서 평범한 소년이었다.
그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12살 기념식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맞게
임무를 다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마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임무를 맡게 된 것이다.
그건 바로 "기억전달자"

기억전달자의 일은 기억보유자에게서 기억을 전달받는 것.
그리고 조나스는 달라졌다. 마을 사람들과 다른 길을 가게 되는 것이다.
기억전달자로부터 다양한 지혜와 감정을 전달받는 순간 조나스는 그 마을을 답답하게 여긴다.

5. 늘같음상태의 한계

늘같음상태의 마을은 예상치못한 일이 닥쳤을 때 면역력이 약하다.
면역은 바이러스의 기억으로부터 시작되는데, 늘같음상태의 마을사람들은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철저하게 통제받고 있으며, 어떠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고, 알아볼 수도 없으며, 알게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기억보유자를 한명 두어 그에게 선택권을 부여한다.

이런 허망한 이야기가 어디있나 싶다.
그 마을 사람들은 색깔도 알아볼 수 없다고 한다.
파란하늘도, 빨강 꽃잎도, 노란 나비도, 초록색 잔디도 그들에게는 오직 회색일뿐이다.

그들에게 행복한 삶이란 임무해제 되지 않고, 내가 부여받는 역할에 책임을 다하며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는 완벽?한 삶이다.

6. 완전한 인간?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한 문제가 아니던가.
왜 우리는 불필요한 감정이나 쓸데없는 생각에 빠져 시간을 허비하거나,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면서 살아가게 되는 걸까. 나에게 이 거치장스러운 감정을 빼버린다면 난 정말 완전한 인간이 될 수 있을텐데!
ㅎㅎㅎ(물론 완전한 인간의 정의에 대해 왈가불가하지는 않도록 하자)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나스의 감정흐름을 보면서 서서히 알수있게된다.
조나스는 기억보유자에게서 방대한 양의 기억을 전달받는다.
그리고 임무해제의 실상도 알게된다.
그리고 답답한 그 마을을 떠나 새로운 세상에 대해 알고싶은 욕심이 생긴다.
도망친다.
그리고 배고파진다.
춥고, 외롭다. 힘들다.


후아.
역시 인간이란 이가 빠져야 완전한 존재가 된달까.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그 감정들이 쌓이고 모이고 서로 얽히고 섥히어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용기가 되고, 희망이 되고, 사랑이 된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바보처럼 열정을 다하게 된다.

조나스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저녁의 가족이라는 기억만으로 그 어려움을 모두 이겨낸다.

인간이란.. 그런 것이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을 해낼 수 있음.
늘같음상태에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그것.
그것이 인간을 단시간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려놓은 원동력이다.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상황에 대한 창의적인 적응력.


7. 완전한 사회?
그리고 완전한 인간들이 모이면 완전한 사회가 될 것인가?
도덕적인 개인이 모여도 비도덕적인 사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그러나 철저하게 통제된 사회속에서는 모두 도덕적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이 개인의 기억이나, 감정까지도 조작할 수 있는 사회라면.

하지만, 그건 이미 앞에서도 생각해봤지만,
인간의 삶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많은 부분이 도려내어졌다.

그건 기계들의 사회이지, 인간의 사회가 아니라는 것이다.
진화하지 못하는 사회란, 늘같음상태의 사회란 아주 작은 불씨에도 쉽게 무너지기 마련이다.

8. 이상 [異常] / 이상 [理想]

정상적인 상태와 다른 마을인 것인가
아니면,
생각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가장 완벽한 마을인가.

9. 내가 만들어내는 결말

적어도 나는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누군가에게 통제당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죽어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또한
고통스럽지만, 선택하는 자유가 주어지지 않는 곳에서는 아마 하루도 살아가기 힘들지도 모른다.
조나스의 힘든 여정을 이해한다.
아마 조나스는 희망의 불빛을 발견했을 것이라 믿는다.
조나스와 가브리엘은 새로운 기억을 받아들이게 되었을 것이다.
멋진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의 따스한 기억을 아마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만들게 되었을 것이다.
기억을 전달받는 것이 아니라,
직접 기억을 만드는 진정한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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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2 00:53 2009/04/2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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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댐 전망대

2009/03/16 21:38
갤러리 이미지

갤러리 이미지

합천댐 전망대에서 본 모습
전 날 비가와서 그런지 다행히도 물이 조금 있었다.
멀리서 불어오는 강풍에 물살에 그늘이 져서
마치 고기떼라도 몰려오듯 우리 쪽을 향해 짙푸른 그림자가 스물스물 다가왔는데
난 그걸보며
벌레(무시)를 생각했었...지.(유키 우루시바라 作)

그 옆에서 친구는 네시를 생각했었고..

 
ㅎㅎㅎ

합천댐 전망대는 2층에 있고,
1층에는 수자원공사에서 만든 작은 전시관이 있었는데,
수력발전소의 모습, 우리나라 전체 강의 모습, 국가별 수자원 현황 등을 알기쉽고 보기좋게 전시해두고 있었다.

주차장도 있고, 산책로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그날은 동장군이 시샘을 많이 냈던 날이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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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6 21:38 2009/03/16 21:38
  1. blueinciel
    2009/03/16 23:06
    어째서.. 가기만 하면 날씨가 날씨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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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네가 있으니까 - 8점
김연수 외 지음/마음의숲


우리 시대 젊은 문인들의 유쾌한 인생과 따뜻한 위로!
이 문구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힘들다구? 어렵다구? 지친다구?
그럴수록 사랑에 미치고, 노는 데 미쳐봐. 삐뚤삐뚤 살아도 괜찮아. 정답은 없으니까."
비로소 진짜 삶이 시작된다!
진짜 인생을 말한다!
라는 짧은 소개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저 샛노란색의 표지가 나에게 어떤 에너지를 주는 듯 했다.


그리고 역시 문인들은 다르다.라고 다시한번 느껴본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색다른 감성의 구절을 만들어내면 어김없이 감탄을 하고 마는데
물론 다른 문인들의 한구절한구절 역시 괜찮았지만
어떻게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지 몇 장을 접어놓았길래
여기서 다시 곱씹어본다.

23명의 문인들이 각자 말하는 괜춘한 삶!
에세이집이라고 보면 되는데,
구질구질한 위로따윈 없다.
그저 느끼는대로 생각나는 대로 사는 것이 사실 좋다! 라는 아주 간단한 사실 하나가 담겨져있다.


정신과 마음은 내려놓고 살아야 한다고.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뛰어가는 자신을 하루에도 몇 번씩 세워 두고 '우두커니' 있는 시간, 그 '우두커니' 속에 사는 '어처구니'를 많이 만들어 내면서 살아야 한다고.
-나희덕


난 너무 어처구니를 많이 만들어내서 탈일지도 모른다. ㅎㅎㅎㅎ
아니, 누군가는 나를 워커홀릭이라고 불렀던 것 같기도 하다.
문제는 느슨한 워커홀릭이다.
왜냐면 난 일 자체를 좋아한다기 보다 그 일을 하고 있는 내가 좋은 것 같거든.
그렇게 바쁘게 살아가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이 좋을 지도 모르거든.
ㅎㅎㅎ
정신과 마음은 충분히 내려놓고 살고 있으나,
나른함으로 자꾸만 땅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기분.
아아~ 그래도 괜찮다.
네가 있으니까!



누구에게도 청춘은 오지 않았다. 그것은 나이나 육체와 무관하고, 먹고사는 일과도 무관하다. 저 연두의 새싹처럼 용감하고, 무모하고, 에너지가 충만한 어떤 것이다. 비로서 푸르고 아름다운 인생의 특수한 지층일 것이다. (...) 당신의 청춘이 끝났다면 할 말 없는 문제겠지만, 감히 말하건대 시건방 떨지 마라. 청춘은 아직 오지도 않았다.
-박민규

청춘의 회오리가 나를 감쌌다.
스무살이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디론가 날아가버리고 싶었다. 그래서 달렸다.
그래서 그를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기차에 실었다.
아니라면 그를 부르고 싶었다. 그래서 함께했다.
나를 구성하는 90%의 그것을 포기하면서라도 청춘의 마음으로 살아가버릴까라는 생각도 했다.
청춘.
청춘.
숫자에 불과했던 청춘에 대한 아쉬움은 사라졌다.
진정한 청춘은 박민규씨가 말했던 것 처럼 아무것과도 관련되어 있지 않다.
인생의 특수한 지층!!!
청춘이란 마치 커다란 지각변동으로 천지가 뒤틀리는 듯한 요란한 굉음을 내며
지층이 구불구불해져버리는
그리고 다시 그 위를 조용히 덮는 지층으로 인생을 부정합으로 만들어버리는!!!

ㅎㅎㅎ
그래. 청춘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난 청춘일수도 있다!



이 세상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모든 것은 들숨과 날숨의 반복 작용을 하고 있다. (...)들숨과 날숨의 반복이 생명이듯이, 사람의 살아가는 방식은 행복과 불행의 반복 과정 속에서 '희망'을 꿈꾸는 것에 다름 아니다.
-엄광용

그렇다.
친구의 할아버님이 말씀하셨다.
"좋은 것만 먹어서는 살아갈 수가 없어"
행복한 일만 있는데 "희망"을 꿈꿀 수는 없다.
풍족한 돈이 있으면 행복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언제든지 내가 하고싶은 만큼의 모든 것이 주어진다면,
언제든지 나의 욕망을 마음껏 넘겨버릴 만한 모든 것이 주어진다면,
과연 행복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갖고싶다"는 기대심리가 정말로 가졌을 때의 기쁨을 증폭시켜주듯이
불행과 행복이라는 완곡한 곡선 속에서 생기는 조그마한 희망을 꿈꾸는 것은
살아가는 기쁨을 증폭시킨다.
그래. 이것이 삶이야! 라고 외칠 수 있다.
(물론, 불행으로 치달을 때의 주기에서는...정말 곤욕스럽긴 하다만..ㅠㅠ
그래도 스웨터에서도 말했는걸. 폭풍우를 지나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하아. 인간의 삶이란 정말 고달픈 걸지도 모른다.)


"어떤 일이 있어도 나는 당신을 사랑할 거야. 그리고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다 해도 나는 당신을 용서할 거야. 앞으로 평생 저지를 잘못까지 지금 다 용서할거야."
-채인선

진정한 용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저렇게 넓다란 포용력. 그래. 나도. 정말. 갖고. 싶다.

ㅎㅎ

사랑만은 철철 넘치도록-이라는 글 안에서 발췌했다.
정말로 어머니의 사랑은 넓고도 깊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러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
아니 그러한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곤 한다.
우행시에서 남주인공의 어머니가 생각난다.
모성애란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미쳤다고 할지 모르지만,
내 배를 아프게하며 나은 그 자식이 그토록 사랑스러운 것일테다.
우리의 어머니란.
나의 아이가 어떤 장애가 있더라도 사랑스러운 것이 바로 어머니의 깊은 이해심이다.

그리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오직 나만을 위한 내편.
촌수마저 없다는 그 관계.
그런데 어쩐지
앞으로 평생 저지를 잘못에는 몇가지 중대한 과실은 제외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기는 한다.
ㅎㅎㅎㅎ



여기는 혼자사는 세상이 아니다.
누군가가 내 옆에 있음을 항상 인식하고 있자.

괜찮다.
당신은 괜찮다.
내가 있으니까.
나는 괜찮다.
바로 네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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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5 01:52 2009/02/25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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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터 - 8점
글렌 벡 지음, 김지현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따뜻함이 부족해.
라고 생각했던 어느 날이었다.
그 날은(이제 확인해보니)1월 10일이었다. 스웨터 외에도 '살리에르, 웃다'라는 책도 함께 구입했다.
빨간색 바탕에 하얀색 눈이 화려하게 감싸안고 있는 표지.
일단 합격!(책 표지도 나름 중요하다구!)
예쁜 곰인형 핸드폰 고리를 같이 준다길래 냉큼 주문(사실 제사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그 핸드폰인형고리는 맹랑한 3학년짜리 학생에게 뺏겼다!)

무척이나, 무뎌져버린 듯한 감성에
그냥 읽고 싶어진 따뜻한 동화로 선택한 스웨터는 그러니까.....그랬다.

^-^

원래 이러한 몽실몽실한 드라마틱한 이야기라고 불리는...
휴머니즘? 가족애? 뭐.. 그럴싸한데? 라고 생각하며 나랑은 안맞아! 라고 그랬었다.
게다가 시크한 문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다독이는 문제거든

그런데 읽으면 읽을 수록 치유받는 기분이다.
그래. 분명 상처받은 건 에디인데,
에디를 오히려 더욱더 수렁에 빠지게 만드는
그럴싸한 위로의 말들이
나에게 치유로 다가온다.


"다 생각하기 나름이야. 두 눈을 크게 뜨고 제대로 보기만 하면 코앞에 있는 재미와 웃음을 발견할 수 있는거야."


에디는 나름대로 행복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크리스마스날 그토록 원하던 자전거를 받지 못하기 전까지는.
그리고 자신의 보챔으로 부드러운 미소로 에디에게 긍정의 힘을 알려주던 어머니가 사고로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세상은 적이 아니야. 굳이 세상과 맞서 싸울 필요는 없단말이다."
"너의 적은 너 자신일 뿐이다. 무거운 짐을 혼자 짊어지고 가야만 하는 사람은 없어.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린거야. 옆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만 한다면 세상은 아주 달라 보일 게다."



아이들이 힘들고 지칠 때 어른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그래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은 어느샌가 훌쩍 커버린 것 같은 나도 잘 알고 있다.
한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하늘과 바다를 비롯한 이 세상 모두는
사실 내 눈동자 안에 있을 뿐이라는 것을.
내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보일 수 있다는 것을.
그러나 어른들은 항상 간과하는 것이 있다.
에디는 이제 열두살이다.
사춘기에 접어드는 에디에게 자꾸만 다가오는 폭풍의 그림자는 그저 공포와 불신과 두려움의 대상이었을 뿐이다.
그리고 어른들은 생각해야 한다.
그들도 어렸을 때는 그들 안에 있던 적을 보자마자 단단하게 마음먹고 물리친 적은 없다는 걸.
그리고 실로 열두살때는 모든 것이 그저 커다랗게만 보이지 않던가!


"아무나 붙잡고 화내고 싶은 심정, 이해한다."
"그날 있었던 일을 극복하기 위해 누군가에게 화를 내고 싶다면 나한테 하렴. 하지만 신을 원망하지는 마라. 이런 일은 근야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거야. 때떄로 우리가 자초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얼만든지 있어. 착한 사람들에게도 나쁜 일은 일어나게 마련이야."



난 에디처럼 화를 내고 싶었다.
이런 입에 발린 말따위! 듣고싶지 않아!
에디가 진정 원하는 것은!
...
그러다가 할아버지의 말들이 곱게 새겨진다.
에디가 진정 원하는 것은 사랑이다.


"사람은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온갖 고난을 겪으며 시험대 위에서 살아간단다. 그리고 그런 고난을 통해 강해져야 우리 앞에 펼쳐진 길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지. 그건 우리 자신만을 위해서도 아니야. 그 길을 걸으면서 만나게 되는 모든 것을 윙해서지. 그리고 분명한 건 누구나 그 모든 고난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다는 거야. 에디. 신은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힘과 지식을 주고서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역경을 안겨준단다."



...



사실 속으로는 어떤 벌을 받아도 싸다고 생각했지만, 그럴수록 내 마음은 더욱 비뚤어질 뿐이었다.


알고있다. 알고있지만,
그래도 화를 내고 만다.
그래. 그런 것이 인간이다.
그래. 그런 것이 "어린" 인간이다.
모든 것은 알고있다.
에디에게 필요한 것이 사랑이고, 에디는 지금 몹시 사랑받고 있음을 알고있는 것 같기도 하다.


더 이상 나 자신을 참을 수가 없었다. 나는 혐오스러운 사람으로 변해 가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건 내 탓이 아니라 주변 모든 사람들과 사건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사랑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자신에게 분노했다.
그 다음 이어지는 자기방어는 "외부적 요인"으로 갈등의 원인을 돌리는 것.



"태어날 때는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할지 잘 알지만, 자라고 나면 자신이 어떤 모습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 잊어버리게 되지. 에디, 장담컨대 너도 마찬가지일 거야. 사람들은 어른이 되면 뭐가 되고 싶으냐고 묻지만, 그건 잘못된거야.(...)무엇이 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란다. 사람들이 정말 물어야 할 것은 '어떤 어른이 되고 싶냐'이어야 하지."


초자연적인 존재가 에디를 위로한다.
에디는 러셀할아버지 만큼은 좋아했다.
러셀할아버지는 "에디를 전적으로 믿는다"고 다독인뒤에
본인이 하고싶은 말을 이어나가셨다.
러셀할아버지는 정말 위대한 누군가여서 에디를 도와주러온 것 같기도 하다.


"때떄로 너무 마음이 단단한 것도 약점이 된단다. 정말 강해지고 싶다면 먼저 약해져야 할 필요가 있어. 네 몫의 짐을 다른 사람과 나눠보렴.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기대는 것도 필요하단다. 어려운 일인 건 알아. 하지만 가족은 네가 살아가면서 만날 수 밖에 없는 폭풍 속에서 쉴 곳을 마련해주는 사람들이야."


너무 마음이 단단한 것도 약점이 된다는 말.
문득 마음이 무거워졌다.
갑작스레 단단한 내 마음의 무게가 느껴져서 일지도 모르겠다.
쉽사리 약해지지 않는 건
...내가 생각해도 고쳐지지 않는 단점이다.


우리 삶이란 결코 안전하지 않아. 우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잘못을 하고 또 허물을 드러내면서 성장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야 진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존재란다. 하지만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저곳을 지나야 집에 갈 수 있다는 점이야. 집으로 돌아가는 유일한 길이란 말이지. 그리고 그 길을 만든 건 바로 너란다. 나를 믿으렴. 너의 진정한 모습을 믿어봐


삶이란 그런것이라고 수없이 아는체하며 되뇌였던 바보가 여기 한마리.
하지만 난 결국 그런 과정을 통해 진정한 삶을 누리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바로 지나가야 할 저 폭풍우를..자꾸만 피해가려고 한다는 점.
비단 나 뿐만이 아니라,
스웨터가 누구에게나 따뜻한 선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마음을 콕콕 찔러주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막혀있던 무언가를 풀어내려 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말들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에서나 본 듯한 말들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누군가에게 한 듯한 말들임에도 불구하고,
난 결국 이렇게 비슷한 말에 치유받는다.



인생이라는 길을 걸어가면서 부딪치는 가장 어려운 일은 말이다. 자신이 그 여행을 이어갈 합당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스스로 믿는 거란다. 



스웨터의 한올 한올에 담겨진 것은
사랑.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
따뜻한 사랑.
왜 스크루지 영감의 이야기와 비교가 되는지는
마지막을 읽어보면 알게된다. 급격한 반전. 충분히 그럴 것이라 예상을 했으면서도
안도의 한숨을 내뱉지 않을 수 없다.

한편의 성장소설.
그리고 아름다운 소설.

누군가 힘들어하고 있을 때
주저없이 크리스마스이건 아니건 상관없이
"그냥 한번 읽어봐"라고 건네주고 싶은 소설

여기까지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9/02/24 08:55 2009/02/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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